백두산 여행은 연길쪽과 대련쪽이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데... 

연길쪽은 오직 백두산만을 위한 선택이고, 대련은 북한과 고구려의 역사와 함께 백두산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코스라서 힘들겠지만 대련쪽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중국을 자주 방문했고, 코로나 이후로 약 7년만의 방문인데...

중국이 겉모습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패키지 여행과 중국 관광지의 대응은 변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간판(?) 없는 식당에서 두 번의 식사, 선택 관광은 선택이라고 쓰고 필수라고 읽는 점, 그리고 노쇼핑이지만 버스 안에서의 시식(?)과 판매, 비가 그친지 3일이나 지났지만 산사태 복구가 5일 이상 걸리는 점 등)    

백두산 날씨는 7월 말부터 8월 초가 가장 좋다는 정보를 토대로 일정을 선택했으나, 태풍으로 인하여 장마가 오래 지속되고, 장마 전선이 북쪽으로 가는 바람에 백두산과 압록강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사실상 여행 기간 중 날씨는 좋았으나 많은 비로 인하여 백두산 천지 불발이 가장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일정상으로 보면 첫째 날 대련은 정말 중국의 변함을 많이 느끼게 했고, 

단동으로 4시간 버스 이동(그나마 일행이 적어 버스에서 여유롭게 앉고, 리무진 버스라 좋았습니다.)

예정된 호텔은 홍수로 인하여 폐쇄, 동급 호텔 숙박, 석식은 현지식

둘째 날 집안으로 이동(약 4시간)

장수왕릉 -> 폐쇄, 광개토 대왕릉 -> 폐쇄, 환도산성과 압록강 너머의 북한 관광

통화로 이동(약 2시간) 후 마사지 옵션 후 숙박, 조식:호텔식, 중식:현지식+한식, 석식:현지식(샤브샤브)

셋째 날 북파로 이동(약 4시간)

백두산, 장백폭포 -> 폐쇄(대신 래프팅, 온천욕으로 대체, 백두산이 정말 멀리 보이는 공원 산책)

녹연담-> 기억 안 남, 백두산 5D 플라잉 체험(옵션) -> 2~3시간 정도 서서 기다리고 현지 진행원의 실수로 약 30분 정도 봤으나 정말 멀미남.

통화로 이동(약 4시간)  조식:도시락, 중식:현지식, 석식:자연산 송이, 소불고기, 삼겹살(옵션, 개인적으로 소불고기는 비추. 그나마 삼겹살과 송이는 괜찮음, 일행들 중 일부는 최악의 식사라로 생각함.)

넷째 날 환인으로 이동(약 2시간)

오녀산성이 조망이었으나 호산산성(옵션) 폐쇄, 압록강 유람선(옵션) 폐쇄로 인하여 오녀 산성(나름 전망도 좋고 괜찮았음) 끝까지 올라감.

위화도는 언급 안 함. 

단둥으로 이동(약 3시간) 후 불어난 압록강과 압록강 너머의 신의주 보며 좋아라 함.

이동 중 가이드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함.  

조식:호텔식, 중식:현지식, 석식:현지식

마지막 날 대련으로 이동(약 4시간) 후 대련 앞 바다 관광 유람선(압록강 유람선(옵션) 대체) 타면서 갈매기 소세지 줌. 

공항으로 이동 

조식:북한을 바라보며 호텔식, 중식:한식

비는 그치고 장마도 거의 끝나갔으나, 그 전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하여 일정을 거의 못했습니다. 

일행 모두가 천지 불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일부는 격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으나 가이드 잘못이 아니니...그래서 인지 가이드가 호텔에서 옵션 확인, 일정 변경 등 확인 서명을 많이 받아감.

어머님 모시고 간 백두산 여행이라 아쉬움이 너무 크지만 어머님은 장반장님이 너무 고생하셨다며 나름 만족하시는 기분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가을에 연길쪽으로 다시 백두산 천지를 가고 싶으시다는 어머님 말씀 대신 전합니다.(근데... 옵션은 다 했는데... 그때는 옵션 안해도 될까요? ^^;)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련-백두산 북파코스는 긴 여정(버스편도 약 800km)이었지만, VIP 리무진 버스로 이동하여 대체로 불편한 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련에서 베네치아 거리로부터 시작하여, 단동 압록강 주변 유람선 관광으로 북한 접경마을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했습니다.

백두산 북파코스는 마침 장마 때라 비가 내려 천지를 살짝만 보아 다소 아쉬웠지만, 7월 말이라서 따뜻한 옷을 지참하지 않은 우리한테 파카옷을 대여하려 뛰어다니는 가이드 모습에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통화에서 광개토대왕릉과 장수왕릉을 보기 위해 한시간반 정도 이동하여 고려시대 유적들을 감상하고 나서 먹은 옥수수 냉면과 소불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가족여행이 되게해주셔서 인터파크투어와 정영금 가이드님한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단순 백두산만 갔다 올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연길 쪽으로 갔을것이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압록강을 따라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자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다렌으로 해서 리무진버스로 이동하는 일정을 선택하였다.

긴 여정이었기에 단연 가이드가 가장 중요한데 이번에 만난 주광진 가이드는 최고의 가이드였다.

그곳에서 태어나 잔뼈가 굵었기에 모르는게 없고 특히 백두산에서의 안내는 최고였다.

첫날... 다렌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다렌의 베네치아거리.... 그리고 동항의 갈매기

그리고 안동도호부가 있었던 단동으로 이동... 단동베니스건국호텔도 좋았고

야시장 투어도 중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둘째날 단절된 압록강 철교를 보면서 아픈 역사를 뒤돌아 보았고

북쪽의 위화도, 통곡동을 조망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었다.

압록강을 따라 버스 투어를 하면서 만주쪽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었고

모안영 마을에서 짝태와 함께 들쭉술을 먹으며 유람선을 타고 북한을 조망할 수 있었고

일보과... 호산장성에서 연개소문의 천리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고구려의 졸본성이 있는 환인으로 이동

고구려 오녀산성, 비류수강과 주몽이 이야기를 주반장으로 부터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고

통화로 이동하여 라투어모건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셋째날 드디어 백두산 천지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들고 북간도 이도백하도 이동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지를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을 조렸는데 하늘도 감동했는지 우릭 올라가니 비도 그치고 안개도 길을 열어주어 천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 감동이란....

백두산 비빔밥으로 점심 허기를 달래고 통화로 이동 휴식

넷째날 고구려의 국내성이 있는 집안으로 이동

광개토왕비와 광개토대왕릉 그리고 장수왕릉

국내성을 살펴보고 환인산성을 차창으로 보면서 

단동으로 이동하였다.

저녁 밤공기가 상큼하여 압록강철교(단교)의 야시장 투어도 좋았고.....

다섯째날... 비가 부슬부슬 오는 가운데 단동에서 대련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우리 역사의 숨결이 깃든 압록강따라 백두산까지 4박5일간의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친절하고 열정적인 주광진 가이드와 작별을 고했다.

백두산에 가고픈 분들에게 이 코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버스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민족의 숨결이 깃든 압록강따라 백두산까지의 여행은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여러번 여행의 첫길잡이 가이드님 만나는게 설레기도하면서   실망이 많았습니다.

이번 주광진 가이드님 제가 여행중에. 최고의 가이드님으로 강추합니다

모든 시간들에 최선을 다하시면서 백두산 일정시에는 새벽부터 실시간 안내주시면서 저희들에게 천지보여주시기에 위해 가슴졸이면서 도착한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인터파크 백두산일정은 주광진가이드님  강추강추합니다~~댜응기회에 또 만나길 기원합니다

편안한여행 잘다녀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이드역시 친절하고 여행지역사까지 많이공부해서 충분한 가이드역활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또기회생기면 인터파코로 다시다녀오고 싶네요.

중국의 산천과 지척에 있는 북한의 실상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녀와서 가족은 물론 지인과 직장 동료들에게 멋진 백두산여행과 중국을 많이 볼수 있었던 유익한 여행으로 소개했습니다.

대련공항으로 입국해서  백두산까지 버스로  4시간씩 3번 이동하는 장거리 코스여서 조금은 피곤한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가이드님  덕분에 잼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서 천지는 보지 못했지만 장백폭포 광개토 대왕비가 인상적이었다.

몸이 좋지않아 망설였는데 가길 잘했다 

중국이 참 많이 변했고 북한도 가까이 볼수 있어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천지를 못 봐서 아쉽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