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말 겨울에 튀르키예를 가?     승: 묵 가이드님만 있으면

묵: (문)제없어 ~!

(정승묵가이드님과 함께하는 튀르키예 여행)

Q: <겨울 튀르키예> 라는 단어만으로 달달떨고 계신가요?

A: 겨울 튀르키예 당연히 빡셉니다!

하지만 현지 날씨에 익숙한 에즈기 현지가이드님과 빠른 순발력을 지니신 정승묵 가이드님의 빠른 일정 조정 및 배려심 가득한 마음 덕분에 팀원들 모두 지치지 않고 일정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도와 럭키비키로 카파도키아 열기구도 뜰 수 있었구요 ~

바람이 많이 불어 춥기도 하고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었지만 묵묵히 각자의 페이스로 일정을 소화해준 팀원들 덕분에 저도 더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팀원들이 추울까봐 항상 저희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걱정해주신 정승묵 가이드님의 따뜻한 마음이 튀르키예 여행내내 제 마음을 데워주었네요 ㅎㅅㅎ

Q: 버스이동이 많던데 힘들지는 않은가요?

A: 저도 튀르키예 여행을 준비하면서 터키내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과 버스로 이동하는 것 중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버스 강력 추천합니다! 

터키내 국내선 비행기 이용은 수화물 무게 제한(15kg정도)이 있기도 하고, 여행 말미에 갈수록 무거워지는 캐리어 무게를 손으로 느끼며 ^^;; 버스 선택에 점점 더 만족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한반도의 8배에 해당하는 터키를 버스로 돌며 지역, 날씨, 고도에 따라 바뀌는 터키의 풍경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네요!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창밖 풍경을 보며 설명도 해주시고 팀원들이 휴식이 필요해보일때는 휴식시간도 직접 만들어주시는 정승묵 가이드님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 !!

힘든 장시간 버스이동에도 정승묵 가이드님 덕분에 페이스 조절 잘 하면서 여행한 것 같아요 :)

(버스 이동이 힘든걸 아셔서 그런지 열심히 설명해주시다가도 저희의 컨디션 니엔조를 걱정해주시며.. ‘휴식시간 가지며 이동할게요~‘라고 말씀해주시면 팀원들 모두 기절 ~ ㅎ )

하지만 버스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멀미약 준비하시거나 앞자리 타시는것 추천해요! 

저는 기사님의 기가막힌 운전실력 덕분에 매일 뒷자리에 앉아도 문제 없긴 했습니다! 

Q: 선택관광이 많던데 고민돼요~

A: 저는 <죽기전에 꼭 봐야할 튀르키예 시리즈 투어>와 <예레바탄 사라이+성소피아성당+돌마바흐체 궁전> 이렇게 두가지만 선택했는데요!

가이드님 당연히 강요하는 것 없으셨구요 ㅎ ㅎ ..(이런 가이드님의 모습까지 완벽 그 자체..!)

저는 두 선택관광 모두 강!추! 합니다 ~ >_<

튀르키예 시리즈 투어는 하지않으면 튀르키예를 절반정도 밖에 느끼지 못하고 가신다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쫌쫌따리 일정과 섞이는 선택관광인데 알짜배기라 대만족했구요

3대투어도 예레바탄 시라이... 물궁전 진짜 감탄스러웠고 성소피아성당 말해 모하나요 ~ 돌마바흐체 궁전.. 감탄의 연속이었네요... 강추강추강추합니다!

외에 다른 선택관광들 해본 팀원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다들 대만족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파묵칼레 열기구와 안탈리아 유람선은 취소되었지만...ㅜㅅㅜ)

가이드님도 선택관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한국에서 대충 어떤걸 할지 생각해보고 후기도 찾아보신다음 현지에서 좋은 판단하시면 좋겠네용 ~

(선택관광도 날씨와 운이 따라줘야하니 기도는 덤!)

Q: 쇼핑이 6번이나 있던데 어떤가요?

A: 나름 패키지 전문가로서 많은 패키지와 많은 쇼핑을 다녀보았는데요...! 

튀르키예 쇼핑은 다 신기하게 쇼핑같지가 않았어요....! 

특히 가죽샵은 런웨이 즐기고 웃고 나온 기억 뿐이구요 ㅋ ㅋ 카페트샵도 직원분의 말솜씨에 배꼽 빠지게 웃고 발로 카페트 열심히 즐기다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터키 사람들 진짜 웃겨요... 다들 각오하고 가세요... 쇼핑이 이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패키지는 처음이라 오히려 더 사게되는 마법...!!!

그러니 다들 부담 노노!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다 나오시면 됩니다 ㅋㅅㅋ

총평: 

추운 바람과 함께하는 튀르키예 여행이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

다들 겨울 튀르키예 두려워만 하지말고 도전해보세요! 걱정 가득 출발했지만 한국오니 행복한 기억 뿐이네요 ~.,~ 

아무래도 인복이 많은 저는 정승묵 가이드님과 에즈기 현지 가이드님, 베스트 드라이버 기사님을 만나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되었던 것 같네요! 

사랑아 튀르키예해 ~ 

이번 튀르키예 여행, 4.9점 이에요....

이번 패키지 여행에는 오점이란 없으니까...☆

첫 패키지 여행, 혼자서 괜찮을까 걱정이 컸는데 고민했던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직접 경험하지 못했더라면 후회를 할 수도 없었겠지만 정말 현지를 여행하면서도 계속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버스 이동=관광]

한반도의 4배, 남한의 8배에 달하는 나라인 튀르키예를 일주하는 패키지라 이동시간이 길어 힘들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는데, 제 경험 상 이동 시간조차도 관광의 일부였습니다.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장면,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마다 변하는 자연경관 등 버스에서 잠깐 잠깐 졸면서 눈을 뜰 때마다 잠이 확 깨는 경치였습니다!! 

카메라에는 담기지 않는 시력이 좋아지는 것만 같은 경관...♡ 

[날씨마다, 시간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나라]

운이 좋게도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날씨 덕에 며칠만에 뜬 카파도키아 열기구와 하얀 파묵칼레가 보이는 열기구 둘다 탈 수 있었습니당! 

완전 럭키비키잖아!! 

왜 누군가의 버킷리스트였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날씨에 좌우되는 열기구 일정을 제외하고는 

비가 오든 흐리든 해가 쩅쩅하든 모두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실내 박물관은 물론 실외 박물관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발에 치이는 수많은 유적들 사이를 거니는 경험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요! 

[7박 내내 만족스러웠던 숙소]

7일 내내 다른 숙소를 지냈지만 월드체인 제외하고도 모두 름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배부른 호텔식도 전반적으로는 괜찮았어요! 

(월드 체인 중 한 곳은 이름에 비해 너무 부실한 석식에 실망해서 진짜 서운했지만ㅠㅠ) 

컵라면 3개 챙겨갔는데 배부른 석식에 먹을 기회가 없어서 다 못 먹고 하나는 버리고 왔어요 하핳...

숙소 경험중에 가장 좋았던 건 리치몬드 파묵칼레 테르말 호텔 내에 있는 야외 온천이었어요!! 여행 중에 피로를 사악- 녹일 수 있었어요ㅠ 밤 하늘에 보름달, 반짝이는 별들 그리고 폴폴 김이 나는 따뜻한 온천 속 나....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너무 꿀잠자서  폰 알람 맞추다가 잠들어서 호텔 모닝콜 듣고 번쩍 깬 건 안 비밀 ㅎㅎ)

[선택 관광과 쇼핑에 관하여]

후회도 해봐야 할 수 있는 것!

첫 패키지라 모든 선택관광을 해보았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다른 패키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모든 선택 옵션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후회도 해봐야 할 수 있는거니까요. 옵션마다 모두 100% 만족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옵션마다 다 선택할 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선택한 옵션을 모두 할 수 있는 것도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ㅎ 

6번의 쇼핑도 생각보다 컨텐츠적인 면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가죽쇼핑몰에서의 패션쇼나, 카페트 학교세어 직접 본 만드는 과정, 직접 착용해보는 터키석 쥬얼리 등등 눈이 즐거웠습니다 (통장은 당분간 안보는 걸로 ㅎㅎ)

가이드나 쇼핑몰의 강요도 없었고 잡화점의 경우는 공항과 비교했을 때 높은 퀄리티 대비 훨씬 저렴했습니다. 그 나라, 그 도시의 특산물을 직접 만져보고 구경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프로는 다르다!]

☆★모두 외쳐!! 규젤 순아!!! 우순아 가이드님 최고★☆

튀르키예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있게 폭넓은 인문학적 설명을 해주시고 지루할 수 도 있었던 이동 시간동안 재미있는 썰도 많이 풀어주신 

☆★우순아 가이드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여행 내내 일행 분들을 살뜰히 챙겨주셨고, 중간 중간 동선과 관광지 상황에 맞게 유도리 있는 일정 조정으로 프로의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붐빌 수 있는 관광지들을 가이드님의 노련한 일정 구성 능력으로 한산한 시간대에 명소의 진면모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관광지에 사람이 많으면 많은 대로 진두지휘를 잘해주셔서 일정 동안 일행 분들의 이탈이나 안전사고 없이 좋은 기억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여행 내내 있었던 해프닝에서도 가이드님만의 카리스마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일행분들의 말을 잘 기억해 주시고 기회가 될 때 직접 보여주시거나 설명해주시는 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행은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너무 중요하다.]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만 있냐구요? ㅋ

저도 '이렇게 좋기만 할 수도 있구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정말 귀가 트이고, 눈이 맑아지는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저희 우순아 가이드님과 일행분들, 그리고 현지 가이드 아흐멧!!! 우리 팀~~!!!

제 첫 패키지 여행을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혼자 출발한 여행이지만 한 순간도 외롭거나 후회한 적 없어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저도 그럴게요♡

인터파크 투어팀... 사진을 5장밖에 못올린다뇨...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뎁쇼.....

세상 사람들이 이 튀르키예 패키지가 얼마나 알찼는지 대단했는지 사진으로라도 보여주고 싶다구요...사진 추린다고 고생 좀 했네요.....

인생샷을 너무 많이 건져서 카톡프로필 3시간마다 한번씩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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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라는 대륙과 아시아의 사이인 아나톨리아반도에 위치한 튀르키예라는 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방대한 역사적 유물이 존재하고, 빼어난 자연경관이 있는 곳이라서 눈이 호강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축복받은 자연경관을 지닌 튀르키예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여행을 함께한 동반자와의 좋은 추억을 쌓은 인생에 선물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타국을 여행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것은 가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진행한 홍수오(춘익)가이드는 빼어난 역사지식과 훌륭한 현지지식, 그리고 완벽한 상식을 겸비하여 유려하게 해설하였습니다. 유적에 대한 해설은 머릿속에 당시의 상황과 배경이 머릿속에 스케치되어 잘 이해되어서 매우 훌륭했습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튀르키예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 추억은 평생 저에게 잊지못할 경험이고 제 인생에 큰 선물입니다.

특히 여행일정을 진행하는것에 있어 현지 교통상황과 기상상황, 이슈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대처하여서 일정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은 매우 탁월하고 좋은 경험이된 선택이었습니다. 강추 ??  가이드님의 세세한 설명으로 인해 극장의 구조에대해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의 자연경관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내적으로 성장하고 깨닫게 된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성소피아성당을 비롯해서 교과서에서만 봤던 유적 유물을 실제로 보고 느끼니 그 감동은 글로써 표현을 다하지 못하는 경험입니다.

돌마바흐체는 진짜 보셔야합니다. 안보면 진짜 후회하십니다. 눈에만 담을수 있는 내부이지만 눈에만 담는 추억이니 또렷이 남을거 같습니다.

공포와 부정적에너지는 전염되기 쉽다고 부정적에너지가 있는 일행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몇 있었지만 이것또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긴 했습니다. 이것 또한 경험이라면 경험이겠죠  

그러나 베이파자르에서 앙카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둘째날 묵은 숙소의 상태는 좋지 않긴 했습니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것만 개선하면 95점입니다. 오점이 없지요.하하하

여름 휴가 계획을 하나도 안세우고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7월이 되었고, 자유여행을 계획하기는 시간이 없고 어디 가고는 싶고 하던 차에 우연히 본 인터파크 투어 터키 패키지 상품에 홀린 듯 예약을 하고 제 터키 여행은 시작되었어요

터키는 볼 데가 너무 많고 넓어서 차 타는게 힘들긴 해도 패키지 추천드려요

한국에서 차 탈 때 매번 멀미하던 아이도 벤츠 버스가 편해서 그런지 운전기사님이 안전하게 운전을 잘 해주셔서 그런지 멀쩡하게 잘 다녔어요 

아무런 준비가 없다 보니 출발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되던 차에 여행 후기를 보다가 장충식 가이드님 얘기가 보이길래 이 분이 가이드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여행 출발 4일 정도 전에 인터파크에 전화해서 가이드가 누구인지 여쭤 보았는데 세상에... 장충식 가이드님으로 배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출발 전에 한국에 있을 때 카톡도 보내 주시고 완전 베테랑이십니다 

그 때의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네요ㅎㅎㅎ

저는 아직 출발하지 않으셨거나 망설이시는 분들께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1. 터키 꼭 가세요!!! 저도 언젠가 꼭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어요

보고도 안믿기는 풍경의 연속입니다

이 세상 같지 않은 풍경에 압도 당하실꺼에요

제가 이제껏 본 건 뭐지 싶더라구요

2. 다녀온지 1주일 정도 지나고 드는 생각은 아무리 피곤해도 차에서 졸지 말고 가이드님 설명 잘 들을 껄 하는 거에요 피곤해서 뜻대로 안됐지만 장충식 가이드님의 방대하고 주옥같은 설명은 정말 제가 인터파크 터키 상품 선택하길 잘했구나, 정말 운이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여행 내내 들게 했어요

이 자리를 빌어 제가 예약한 상품에 장충식 가이드님 배정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배경지식이 많았다면 더 잘 이해하고, 더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부 좀 하고 가시길.. 그리고 졸지 마시길 추천 드려요^^

3. 선택관광은 가급적  다 하세요

가족 중에 여행 따라 다니기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어 선택관광 몇가지만 했더니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가기 전에 인타넷에 터키 여행 선택관광 추천 비추천 많이 보았는데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가족을 잘 설득해서 최대한 했었더라면 더 많은 추억이 남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4. 음식 자신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왜 고추장 들고 가라고 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고추장이나 김자반이나 컵라면 등등 준비해 가시길...

5. 호텔도 다 너무 좋았고 이 가격에 이 퀄리티에 직항리라니..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ㅎㅎ 수영복 챙겨 가셔서 호텔까지도 싹 다 누리세요!!

제가 1주일 전만 해도 터키에 있었네요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장충식 가이드님이 너무 잘해 주셔서 헤어질 때 우리 아이들이 눈물을 글썽였답니다

저희는 부모님도 같이 갔는데 부모님도 장충식 가이드님 보면서 저렇게 잘하는 사람 없다 하셨고 저도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장충식 가이드님이 패키지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싹 바꿔 놓으셨어요

장충식 가이드님 배정되신 팀이라면 정말 축하드립니다^^

잘 따라다니시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장충식 가이드님!!!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건승을 빌겠습니다 

운전 기사분, 현지 가이드님, 장충식 가이드님 모두 잊지 못할꺼에요

멋진 추억 선물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스탄불 공항을 떠나는 여행의 마지막 날을 시작으로 7박9일 튀르키예 여행의 후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스탄불 공항을 떠나는 날, 초등학교 2학년 조카가 눈물을 글썽이며

"고모, 엄마, 이제부턴 참다 참다 꼭 하고 싶을 때만 팀장님 얘기하세요. 말을 할 때마다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 슬퍼서요." 최성근 팀장님에 대한 더 이상의 그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습니다. 어쩌면 어른보다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이 더 정확한지도 모릅니다.

1. 가이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배경지식 전달

역사와 세계사 논술수업을 했던 제게도 최성근 팀장님의 역사이야기는 깊이는 말할 것도 없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조카도 팀장님의 얘기는 재미있다며 들어야 한다고, 그러나 현실은 차만 타면 늘 게임 삼매경에 쫑알쫑알 떠들다 결국 잠들기로 끝났습니다. 조카들은 이번 여행 덕에 세계사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되어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공부중입니다. 이 또한 감사^^

2. 독보적인 섬세함으로 언제나 한발 더 빠른 최성근 팀장님

우리들의 추억 속 영웅들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잔 하고 나타났으나 우리의 최성근 팀장님께선 매순간 먼저 찾아오셔 팀원들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챙김을 선사하셨습니다. 가이드로서의 프로의식 더하기 그 분의 타고난 성품인 듯합니다. 저와 올케는 가이드로서는 물론 인생의 선배로서 팀장님을 통해 감동도 받고 많이 깨닫고 배웠습니다. 이 또한 감사^^

3. 선택 관광이 많아도 너무 많으며 비싸도 너무 비싼 튀르키예

여행을 준비하면서 선택 관광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2,6학년 조카 둘과 동행한 여행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계획이었습니다. 카파도키아 지프투어와 열기구, 파묵칼레 카트투어, 올림포스 케이블카는 당연한 선택이었으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튀르키예 시리즈투어, 파노라마1453 박물관, 이스탄불 야경투어 등은 애초에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이틀 최성근 팀장님의 역사 설명을 듣고 나니 저나 올케는 물론 조카들까지도 선택 관광을 모두 하고 싶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선택 관광을 모두 하지 않았더라면 후회를 했을지 모릅니다. 이 또한 감사^^

다른 가이드 선생님들도 물론 좋겠지만, 최성근 팀장님을 만나신다면 아마도 이별의 순간, 눈물 몇 방울쯤은 흘리실 겁니다. 행운을 빌겠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팀장님께 편지를 쓰고 있는 사랑스런 조카의 모습으로 찬란했던 튀르키예 여행의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튀르키예 여행 23.6.24토-7.2일(7박9일) 

장충식 가이드님~

멜하봐~

여행의 감동이 가시기 전에 기록을 남기려고 이스탄불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며 쓰기 시작합니다.

25일자 국내선 포함된 상품이 취소되어 24일 전일정 버스투어에 한 자리가 비었다는 친절한 인터파크 직원의 권유로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결정이 힘들어 매우 버벅거렸는데도 엄청 친절하고 참을성 있게(ㅎㅎ) 안내해주셨습니다. 첨에 혹시 잘못 선택한 게 아닐까 매우 고민스러웠고 감기로 컨디션 난조까지.. 어렵게 결정한 나홀로 팩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싱글룸 차지도 붙고 낯선 사람들과 하는 패키지가 뭔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인타파크 상품 후기를 찾아봤고 장충식 가이드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후기를 읽고 일단 여행을 결심하였습니다. 워낙에 가이드님들이 잘 하시니까.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해보니 3번째 여행이었더라구요…가격 대비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여행사임을 확인한 순간~코로나가 지나 3년만에 또 선택했더라구요 신기~~ 여행 3일 전 가이드의 카톡 연락을 받고 깜놀~ 장충식 가이드님이었어요~ 기대기대~ 이것저것 자꾸 질문해도 친절히 답해주셔서 안심~ 10시간이 넘는 힘든 비행 후 이스탄불에서 처음 만난 장충식 가이드님과 아비 현지 가이드의 환한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말씀 하나하나에 여행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올랐습니다. 버스를 타자마자 소개 말과 함께 멜하봐와 사울 등 간단한 현지어부터 가르쳐주시고나서 안전교육과 여행 일정을 브리핑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부담스럽기만 한 일정을 다 소화해낼지 몸살은 사라질지 매우 걱정스럽게 그랜드바자르를 시작으로 격한 일정의 여행 시작~우리가 흔히 아는 로마를 내쫓고 오스만투르크가 1453년 점령하기 그 전전전전인 만년 전의 역사부터 1000년의 로마 콘스탄티노플 시대, 성경 이야기, 오스만의 정복, 터키 민주공화정의 탄생과 최근 터키와 주변국의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등 너무나 많은 새로운 이야기들에 혼이 나갈 지경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은 그걸 어찌 다 외워서 읊어대시는 걸까요? 여기 오기 전에 유투브로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 곳임을 짐작은 하였으나 이렇게 대단하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인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유럽 중심의 날조된 세계사로 수십년을 속아 살아온 느낌이랄까.. 그리스 아테네 신전 앞에서의 허망함, 이태리 로마나 폼페이에서의 그런저럭의 감동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번 터키 여행에서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도가 대다수라는 이유로 터키를 너무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사실 그 속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장 가이드님의 말대로 발에 채이는 고대 유물들.. 화장실 앞에 니케상과 조각상들이 걍 세워져있고..로마 천년 세월이 그대로 아니 아직 발굴이 까마득한 유적들이 땅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곳.. 성경의 배경들 그리고 하나님의 발자국, 초대 교회들의 모습, 모세의 지팡이, 사도요한의 묘 등 기억이 다 나질 않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유적과 유물 그리고 성지순례 코스 아닌 코스의 스펙타클하고 다이나믹한 여행 스케일에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80유로 고고학시리즈는 정말 역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선택을 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택 여행 비용이 최고 1210유로로 만만치 않았는데 그 돈값을 톡톡히 하는 게 바로 터키 패키지였단 사실..저는 카묵칼레 열기구와 카트, 안탈리아 유람선, 1453 파노라마는 제외했습니다 (아깝지만 쇼핑을 위해 살짝 제외 ㅠㅠ) 가이드님 말대로 버릴 게 없었던 여행이지요…사실 여행의 첫 목적은 카파도키아 열기구를 타고 그리고 카묵칼레에서 인생 사진을 찍겠다는 열망뿐이었는데 정말 가이드님의 예언대로 터키여행은 열기구가 싹 잊혀지고 다른 것들이 훨씬 크게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첫날 성소피아성당을 빠르게 보고 다음날 아침 피에롯티 케이블카를 오프닝런을 한 덕에 한번도 기다리지 않고 죽죽 진도가 나갔습니다~ 이곳에서 잠깐 자유시간에 피에롯티 장교가 드나들던 찻집에서 차이를 한잔 마시고 친절한 직원이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잠깐이라도 자유 여행하는 느낌을 즐기기는 필수~ 화욜부터 이곳 명절 기간으로 차가 엄청 막히고 엄청난 관광객을 계산에 넣은 장가이드님의 연륜과 지혜 덕에 새벽3-5시 기상이 일상이었지만 우리팀의 여정은 막힘이 없었습니다~ 근데 원래 패키지 이런건가요? 우리나라 국토의 8배인 터키는 이래야 7박9일 안에 해결이 된답니다~~ 제가 역사와 문화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다른 팀원들도 여행지마다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히타이트 시대부터 살았다던 데린구유 지하도시, 카파도키아 지프투어에서 괴뢰메 파노라마, 우취사르성,데브린트계곡에서의 이국적인 웅장함에 감동~ 큰돈밖에 없을 팁을 못 주는데도 가이드님이 맘을 편안하게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는 새벽3시 반 기상으로 시작되었는데 아마 더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도 탈 수 있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는데 20-26명 정도 탑승하는 열기구는 정말 비행기보다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900미터 상공에 올라왔는지 모를 정도 그리고 그 진풍경이란…지프투어에서 보았던 광경을 상공에서 감상하며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댔지요~나의 버킷리스크 한줄에 밑줄 쫙~~이 와중에 가이드님이 안전지도하시느라 목이 다 쉬셔서…시차적응과 새벽잠이 안깨 얼떨떨한 우리 땜에 엄청 고생 많으심~죄송;;

안탈리야의 콘얄티 해변에서 잠깐이지만 지중해에 발을 넣고 사진도 찍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올림포스케이블카를 타고 대망의 신들의 산에 오릅니다. 해발 2300미터가 넘는 그곳에 구름을 헤치고 그 멋진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신화가 그리스가 아니라 터키라고? 믿으셔야 합니다~~^*^ 그리스에 별거 없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곳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파묵칼레의 원형극장 히에라폴리스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앞으로 볼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음.. 새하얀 파묵칼레 석회붕에서 사진을 찍다 소나기를 맞았는데도 매우 즐거움~ 두통이 함께 와도 안 나쁨~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놀았다던 수영장에 가서 또 깜놀~ 사람들이 고대 유적지 그대로인 그 수영장에서 마구 놀고 있다…ㅎ ㄷ ㄷ 터키 클라스~ 

쉬린제 마을로 올라가는 길에 그 많은 관광차들과 엉켜도 우리 베스트드라이버 기사님 운전 짱 잘하시고 장가이드님의 고대 역사 그리스신화 성경이야기 주구장창 끝이 없이 흘러나오는데 이건 녹음기 틀어놓은줄~~와인 역사의 시작은 9000년전 아나톨리아 지역(메소포타미아 문명 지역)이라고 해서 쉬린제의 와인 맛이 정말 궁금했다. 쉬린제 마을은 그리스식으로 매우 예뼜지만 와인 시음만 빨리 하고 차들이 많아 빨리 나와서 아쉬움이 컸다. 에페소에 가서야 왜 그리 쉬지 않고 설명하신지 조금 이해가 가기 시작~ 에페소는 이건 정말 상상 그 이상의 우주적인 관점 스케일의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짐.. 그 시대에 이런 주상복합 아파트에 이런 완벽한 주거 시설과 이런 인테리어에 이런 대규모 문화 쇼핑 체육 도서관 심지어 윤락가에 뭐 이루 말할 수 없는….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는데 이건 발굴의 몇만 분의 일이라고요??? 그냥 터키 땅 아래는 뭐가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파묵칼레 온천호텔에서 피곤해서 온천을 오래 하지 못했지만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면서 여독을 풀어봄~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터키는 너무 크고 볼 게 많아 호텔은 그냥 자야하는 곳~ 

이스탄불로 돌아와 여행이 막바지로 들어서자 아쉬움 그득~ 여행 일정 내내 일찍 움직여서 우린 모두 오픈런 끊고 기다림 없이 투어 완료~ 속도감 있게 보면서 사진도 찍고, 사이사이 군옥수수나 군밤, 석류주스(원액이라 배아플수 있음, 희석해 드시길...오렌지랑 반반 믹스 추천), 터키 아이스크림, 카이막 등 사먹을 짬은 있음. 머뭇거리다가는 못함. 야경투어도 인파 속에서도 할 건 다함~ 세상에서 가장 짧은 1구간짜리 전철을 타보고, 낚시하는 갈라타 다리도 걷고, 유명한 MADO 아스크림도 먹고, 가이드님이 사준 맥주와 맛난 피자로 여행의 피로를 피로로 밀어냄~ 충분한 시간은 아님...정말 마지막 밤 아쉽~~호텔에 돌아오니 11시...

마지막날 오전에 톱카프 궁전은 정말 미쳤다~~~~ 정말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할 수 있을까 돌마바흐체 궁전은 아무것도 아님(고고학시리즈 포함되어 있어 안 했으면 후회할뻔)~~ 여기서 죽을 때까지 봐도 다 못 볼 양의 금은보화...다이아몬드 금 루비 사파이어의 진귀한 보석 덩어리들과 아주 작게 세공한 진귀한 옷감 장신구, 도자기, 시계, 그림~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오스만투르크 술탄의 모든 것들을 보았다(정말 다 본건 맞나..)~~~ 궁전의 규모는 말할 것도 없고… 아 끝이 없네요…. 다 쓰기 힘들어요~ 

쇼핑은 안 하겠다는 결심과 달리 나를 포함하여 다들 하고야 말았다..왜 터키 패키지에 쇼핑이 6회나 포함되어있는지 의아했는데 내 편견..구매하지 않더라도 가이드나 상점에서 맘을 불편하게 하지 않아 좋다. 카페트샾에서는 가격이 엄청 고가이고 우리 생활양식과 차이가 있어 선뜻 구매 곤란 그러나 카페트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고 예술적인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터키석 샾에서는 보석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플라스틱 터키석과 차이점을 파악하게 되었고 나도 터키보석 팔찌 소장~ 엔틱터키석이 최고라는 것을 알고 속는 셈 치고 샀는데 헐 톱카푸 궁전에 가니 술탄의 장신구에 다 하늘빛 터키석~ 귀한 거 맞구나… 그리고 건강식품 샾에서 블랙커먼씨드 오일과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악마의 발톱 바르는 약 구매 .. 혈압약 먹기 시작한 나를 위해 머니 투척~ 나 오래 살거다 혈관 클린하게~~효과가 있는지 먹어보고 아님 사장님께 클래임걸꺼임~ 

그리고 명품 샾, 유럽의 중국인 터키에 공장이 많다고~ A급도 괘안은데 퀼트 버버리트렌치를 사고 싶었지만 카라가 좀 힘이 없어 패스~ 한 50만원대면 사는데… 근데 공항에 오니 버버리 350만원?? 가격은 자~꾸 올라가는 중~

터키의 유명한 양가죽 샾에 들려 장인 정신에 또 감동…여기 제품이 프라다 같은 명품 브랜드로 납품한다고 하는데 그건 확인을 안 해봤으니 알수 없고...가죽은 사려고 맘먹어서 싼가격은 아니었지만 10년 이상 입을 예정이므로 구매~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양면으로 입을 수도 있고, 더운 날씨에 입어도 바람이 통하는 듯 꿉꿉하게 느껴지지 않음… 장인의 양가죽 점퍼 인증~~ 

그리고 마지막 선물샾에서 장미오일과 아토피오일과 비누 구매 이건 말해 뭐해 믿고 사는 거임~ 한국에서 비싸고 속아 사는 아이템이라며 다들 열심히 구매~ 

나의 첫 나홀로 패키지 여행 ~ 성공적~ 외롭게 여행하기로 했던 다짐과는 달리 너무 좋은 팀원들이라서 안 친해질 수 없었음~ 나이, 성별, 사는 곳은 달라도 이렇게 다들 좋으실 수가.. 

무엇보다도 우리 여행의 선장 장가이드님 ~경상도 사나이라서 처음에 발음 알아듣기 쪼까 어려웠으나 엄청 신경써서 딕션 연습하심~

‘캡틴, 캡틴 오 마이 캡틴~’ 아시죠 이 대사~ 여행도 내 인생의 한 장면~ 여기서 캡틴을 잘못 만나면 완전 망치는 거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치만큼 사유하고 말하고 행동함~ 나의 경험치를 늘리는 여행이었고 나보다 경험치가 큰 사람들을 만나 기쁜 여행이었음…

그리고 이번 여행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아주 많이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만들어 오래 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타 여행 팁(완전 내 기준)

-환전: 1000유로(선택관광 760유로, 가이드비 및 물값 100유로, 100유로는 그랜드바자르에서 리라로 환전하여 용돈 및 선물 구매, 기타 샵에서 물건 사기 위해 카드로 지출)

-핸드폰은 로밍(7일에 33000원, 통화 무료, 3.5메가 무료인데 호텔과 버스에 와이파이가 되서 거의 안씀)

-준비하지 말것: 파묵칼레 아쿠아슈즈(금지), 드라이기(혼자라서 호텔 걸로 충분함), 샴푸 샤워젤(호텔거 쓸만함. 린스는 필요), 한국음식(고추장, 멸치반찬, 깻잎반찬을 준비한 분들이 나눠주셔서 얻어먹음, 그러나 현지 음식이 못 먹을 정도는 아님, 마지막 전날 한식 있음, 늦게 들어와서 컵라면 먹을 정신 없음)

-준비할 것: 원피스 화려하고 시원한 것(4-5벌정도), 이동시는 긴바지 긴팔(비행기, 버스 안 추움) 바람막이 점퍼 좀 두꺼운거 필요(봄가을용), 의외로 열기구 탈 때 여름이라 많이 안 추움, 꼭 스카프 준비(보온, 사원), 하얀 운동화(사진 이쁨), 크록스나 바닥 안 미끄러운 샌들(발 안아픈거), 양말 충분히(보온 용 또는 크록스 오래 신으면 발 까짐), 썬글라스, 양산겸 우산, 모자 두개 정도(해 강하고 땀에 쩔어서 두개 준비하면 좋음), 정로환 및 소화제 두통약, 링티(약국에서 3000원 매일 생수에 타먹으면 체력 보강), 발해먹과 압박 스타킹( 버스 비행기 장시간 이용시 도움), 물티슈(여긴 안줌, 한국 것이 좋음), 수영복 및 수영모, 대일밴드, 양산겸우산, 예쁜 시장바구니(접은것, 투어 중 생수, 썬글, 우산, 선물 등 넣을 큰가방 필요), 간단한 한국틱한 선물(터키 청소녀들이 한국사람만 보면 BTS, 블랙핑크 얘기하며 흥분하는데 선물 주고 싶을 정도임, 기사님이나 현지가이드 주면 좋아할듯), 현지에서 귀한 라면과 소주(가이드님 주고싶어 구매했으나 드라이 넣느라고 포기했는데 후회됨)

딸이 보내준 친구와 환갑여행 

모처럼의 여행이라 출발 전부터 많이 설레었고 또한 터키여행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습니다.

출발 전부터 가이드님의 상세한 출발 안내에 안심이었지만 막상 도착해서 우리 팀원을 보니 75세 되신 할머니 네 분이 오셨기에 "헉 큰일 났다"며 많은 걱정을 했는데 제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네 분의 왕언니들은 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잘 다니셨고 또 우리 가이드인 찰리(백운일 가이드)의 능숙한 리드로 그 어느 팀보다 좋은 분위기로 다닐 수 있었습니다.

터키 곳곳을 다니며 해주시는 설명은 마치 여고시절 세계사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듯 찰리의 설명에 빠져 들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네 분의 왕언니들이 행여 뒤쳐지고 박물관 관람을 못하실까봐 쉬지도 않고 개인 시간에 직접 모시고 다니셨던 것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터키의 마지막 밤을 보스포러스해협에서의 선상 크루즈에서 찰리의 멋진 DJ로 진행한 음악, 또 찰리가 한턱 쏜 생맥주 파티까지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약부터 출발까지 인터파크투어 담당자분들 넘넘 친절해서 감동이었어요! 이것저것 궁금한 마음에 자주 전화 드렸는데도 항상 웃는 목소리로 받아주셔서 고맙고 미안했어요.

이송희 매니저님, 이상미 매니저님~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제 인생 최고의 터키여행 "머리에는 인문학,가슴에는 추억"

저는 4.19~27에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왔어요.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었던 만큼 정말 많이 신경이 쓰였어요.

패키지는 가이드, 여행 멤버, 날씨가 중요한데 이 세 박자가 잘 맞아 편안하고 이상적인 여행이 되었습니다.

특히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에 따라서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고 많이 들었는데 이시원 가이드님께서 너무너무 가이드를 잘 해주셔서 정말 즐거운 여행을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패키지 여행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번 여행이 정말 좋았던 이유!

1. 저희가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굉장히 신경써주셨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변수들이 생깁니다.

그 변수들에 맞춰서 빨리빨리 대처를 해주시더군요.

실제로 성 소피아에서도 저희는 대기 없이 들어갔지만, 관광을 끝나고 나올 때쯤이면 엄청나게 많은 인파와 긴 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호텔에서도 다른 팀이 불만스러운 얼굴로 지하 계단을 내려갈 때 저희팀은 이시원 가이드님의 빠른 대처로 전원 1층에 배정받기도 했습니다.

올림푸스 케이블카 탈 때에도 덩치가 큰 유럽팀 사이에서 풍경을 보지 못할까봐 빠르게 줄을 서도록 안내해주셨어요.

덕분에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건 경험이 쌓였다고만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로서의 직업정신, 마음에서 나온거죠.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가이드님도 많이 힘드실 수 있는데 항상 밝게 웃으시던 모습, 기억에 남아요.

거기에 계신 아주머니들 모두 가이드님을 사랑하셨어요 

저희 엄마도 며느리 삼고 싶다고... ㅋㅋㅋㅋ 

2. 역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

어렸을 때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로 읽었던게 전부인데, 그 역사물들을 튀르키예에서 볼 수 있는지 몰랐어요.

가이드님께서 성대모사까지 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역사유물들은 그 역사를 알고 봐야 의미가 있는데 많이 공부하신게 느껴졌습니다.

성 소피아도 정말 멋있던데, 다른 두 종교가 공존해있고, 양쪽에 있는 항아리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는지 등등의 내용을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지 않으셨더라면 저희는 아무생각 없이 ‘와~멋있다’ 하고 보고 온게 전부겠죠?

덕분에 더 풍부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개개인에 대한 맞춤 여행 제공

사실 각자 요구가 다르잖아요.

뭐가 사고싶다, 들르고 싶다 등등..

그런 요구 하나하나 다 들어주면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지만 가이드님께서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시면서 개개인의 원하는 바를 들어주시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사진 촬영 능력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죠.

이시원 가이드님께서 정말 멋있게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가 저 찍어주시는 사진 보면서 튀르키예에서 사진은 못건지겠다 싶었는데 이시원 가이드님 덕분에 많이 건졌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의 사진을 촬영해주셨어요.

이것도 이시원 가이드님께서 정말 많이 신경써주시는 부분이죠.

수십명의 사진을 한 분 한 분 촬영해주는거, 쉽지 않아요.

이것말고도 더 많죠.

감사하게도 여행 멤버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면서 여행을 잘 했습니다.

다만... 한 부부가 첫날부터 불만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가이드님을 괴롭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웃으면서 응대하시더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시원 가이드님, 최고!!

날씨는 더운데 가이드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가족여행 여러나라 가봤는데 다 재미있었는데 특히 튀르키예는 볼거리 많고 음식도 입에 잘 맞아서 우리가족들 정말 좋았어요. 이번여행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낮에는 밖에 놀고 밤에는 호텔수영장에 놀았어요. 오성호텔 뷰가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