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은 약 천년의 세월동안 북방민족의 중심지 였습니다.
개방적이었던 북방민족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세계의 여러 종교들을 받아들였고, 그리고 그 흔적이 지금도 잘 남아 있습니다.
연암은 지금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을 열하일기에 상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이 중 우리는 몇 곳을 향해 각 종교 유입 과정과 함께 연암의 흔적을 찾아 봅니다.
북경 문화탐방 3탄; 종교 이야기
열하일기 "앙엽기盎葉記'편
앙엽기는 나뭇잎에 글자를 써서 항아리에 보관했다가 기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은 여기서 북경성 안팎의 사찰과 도교 사원, 기타 민간 신앙과 관련된 건물, 야소교(예수회)와 관련된 유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교에서 이단異端이라 불리는 종교나 학문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열하일기 “알성퇴술謁聖退述”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제목을 붙였지만, 지금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을 상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이 중 우리는 몇 곳을 향해 북경의 각 종교 유입 과정과 함께 연암의 흔적을 찾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그가 보았던 길과 가보지 못했던 길들을 찾아 떠나볼까요?
[대강의 일정]
08:50 왕징역 (14호선 C출구)
√ 진각사(오탑사탑)
√ 도교 백운관
√ 점심(자유식) .. 신강 위구르 식당
√ 천녕사탑
√ 천주교 남당(중국 천주교당 1601년)/ 혹은 북당(이승훈 세례장소)
√ (예배사: 이슬람사원: 금요일에만 개방)
√ (숭문문교회: 북경에서 처음 만들어진 교회: 일요일만 개방)
√ 화신火神 사당 & 만녕교
17:30 왕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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