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주에 갇힌 사도세자가 울부짖던 문정전
인현왕후를 저주하는 장희빈이 살았던 통명전
소현세자의 마지막을 바라봤던 환경전
창경궁의 각 공간에서 실제 사건을 재현한 오디오드라마를 들어보면서 긴박했던 그때로 가보겠습니다.
* 실제 성우 오디오드라마 내용
**뒤주 속 사도세자**
세자: 밤이 어둡다 하거늘 뒤주 안보다 더 할소냐..
내 죄가 하늘에 닿았다고 해도 아바마마께서 어찌 이러실 수가..
어린 자식의 눈물이 강이 되어 흘러도 냉정한 아바마마는 한겨울의 북풍보다 더 차갑구나..
산다고 하는게 이리도 짧은 것을 내 어찌 먼 날을 기약했을꼬..
얼마나 제가 아프길 바라시면 이렇게까지 하십니까,아바마마.
어머님의 태중에 있을 때에, 아니 저를 낳으시고 바로 저 들판에 버려서 온갖 들짐승이 뜯어간다 한들 지금처럼 아프겠습니까~!!!!!
**소현세자의 죽음**
내관: 그렇지 않네. 소현세자의 시체는 정말이지…
궁녀: 무슨 말씀이십니까?
내관: 병으로 돌아가신 분이시라기엔 너무 이상했네. 몸 곳곳엔 반점이 나고, 엄청난 속도로 부패하고 있어.
궁녀: 반점과 부패요? 그렇다는 것은 설마…
내관: 감히 독살이 아닐까 의심이 되네.
-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만 알려주는 답사가 아닙니다.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당시로 여러분들을 초대하는 시간여행입니다.
- 창경궁의 숨겨진 기이한 이야기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느껴보세요.
- 전문성우들이 녹음한 오디오드라마를 통해 각 공간의 이야기를 경험합니다.
-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바로 그 공간에서 스토리텔링 투어가 시작됩니다.
- 어두운 밤, 기이하고 무서운 사건이 일어난 바로 그곳에서 듣는 역사적 인물들의 대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인 사실을 설명하는 가이드와 함께 전문 성우가 녹음한 오디오드라마를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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