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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특별 사적 ”이시부타이 고분(石舞台古墳)”의 입장 티켓입니다.

아스카무라(明日香村)는 일본 국가가 성립된 7세기 당시 수도가 있었던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궁전 터, 사찰 터, 고분 등 많은 고대 유적이 있으며, 이러한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전체의 개발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도시와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일본의 농촌 풍경이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고대 유적인 「이시부타이 고분(石舞台古墳)」은 7세기 정치·경제·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소가노 우마코(蘇我馬子/불교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한 정치인)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고분은 중국 대륙과 한반도에서 전해진 당시 최고의 가공 기술을 활용해 만든 거대한 화강암 석조 유적으로, 2026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티켓을 이용하면 유적을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유적에 손을 대어 보고 석실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석관은 중세 시대에 성(城) 건축 자재로 재활용되면서 현재는 사라졌으며, 대신 외곽 둑에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