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예약했고 배머리 기준으로 왼쪽 사이드로 배정받았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 바우처 교환시간 30분전에도 티켓으로 바꿔졌어요. 1월 14일 (화)에 탔는데 긴팔 가져가세요. 좋은 자리 배정받으시곤 아이가 추워해서 2층으로 내려가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2층이랑 3층 분위기 완전 달라요. 3층 추천합니다. 막바지 흥이 절정일때 강남스타일이랑 아파트를 불러주세요. 국뽕 차오프라야~~~ 그리고 음식은.. 말 안할께요.

숙소 다음으로 많이 고민했던게 크루즈였습니다 이상하게 크루즈를 꼭 타고 싶더라구요 크루즈 종류가 많아서 꼼꼼하게 비교한 후 결국 오퓰런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대만족이었어요 두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은 체감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콘시암 쑥시암 내 와인샵에서 샴페인을 한병 사서 코르크 차지를 했습니다 아마도 3층 야외 200 좌석 중 저희만 콜키지를 한거 같았습니다 직원 한분께 콜키지를 요청하면서 팁을 아주 조금 드렸는데 그래서인지 저희 테이블을 너무 친절하게 계속 신경 써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특별함이 있었고 여운이 남았습니다 한시간 뒤부터 점점 신나는 노래들이 나오는데 외국분들이 무대 앞으로 점점 모이기 시작합니다 무대 바로 앞 좌석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만한 길지 않은 시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끄러울거 같다고 굳이 무대와 먼 좌석을 요청하지 마세요 결국 먼 좌석에 앉은 분들 모두가 미어캣모드가 되어서 빼꼼거리시고 들썩들썩하시고 눈을 떼지 못 하셨습니다

별로였어요. 강 수위가 높아져서 왓아룬 근처도 못갔던건 어쩔수없는거니 단념하고 다른 관광지라도 봐야지했는데 너무 멀리서 보이더라고요. 음식은 더 했는데 종류가 적은거 둘째치고 그냥 다 맛없.. 고기는 질기고 과일은 싱겁고 (망고도없음) 해산물은 비리고.. 저희는 4인이라 이 가격이면 리버뷰레스토랑에 가거나 그냥 싼 배타고 한바퀴돌았으면 덜 억울했을거같네요.

다른 크루즈는 타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일단 배가 크고 깨끗하며 화려합니다. 직원들도 친절하며 공연 분위기등도 좋습니다. 좌석이 확정이 아니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좋은 자리에 배정받았어요. 모두 3층 루프탑에만 좌석을 주고 1,2층은 비우네요. 음식은 그냥그래요. 배가 출발하면 우루루 음식을 가지러 가기 때문에 혼잡하고 인기있는 음식은 금새 떨어져요. 야경을 즐겨야하는데 왔다갔다 정신이 좀 없어요. 야경때문에 타는 건이니 만약 다시 이용한다면 미리 요기를 하고 타서 디저트 정도 즐길것 같아요. 한번쯤 꼭 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체크인 장소 쑥시암으로 안내받아서 갔더니 피어2로 가라고 함. 후기에도 이런글 본것 같은데 바뀐거면 정확한 안내가 되었으면... 크루즈 이용은 노래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았음. 3층에만 채워서 그런지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는건 조금 아쉬웠다.